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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피바이오팜은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과 줄기세포 및 엑소좀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피앤피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인간 염기성 섬유아세포 성장인자(PnP-성장인자)의 피부재생 및 노화에서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줄기세포 관련 연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피앤피바이오팜은 PnP-성장인자의 제조 및 공급을 통한 줄기세포 및 엑소좀 배양배지 시장 선점, KU융합과학기술원은 PnP-성장인자의 효능 비교 연구를 통한 줄기세포 및 엑소좀 치료제 개발 프로세스 구축 등을 기대하고 있다.
피앤피바이오팜은 2011년 설립된 단백질 공학 전문 바이오 벤처다. 고효율 단백질 생산기술(Vexpress)과 안정화 플랫폼 기술(Vexteel)을 보유하고 있다. Vexteel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활성지속형 성장인자 단백질 및 펩타이드는 피부 및 모발 관리 화장품 원료로 공급 중이다. 회사 제품과 함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단백질공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의약품 개발 및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항체 기술 개발로 연구 영역을 확장 중이다.
신항철 피앤피바이오팜 대표는 "이번 협력은 고안정성 PnP-성장인자가 첨가된 배양배지를 채택함으로써, 고효율·고품질의 줄기세포 및 엑소좀 치료제를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고안정성 인간 성장인자가 첨가된 배양배지가 상용화돼 우리나라가 세포치료제 개발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쌍구 KU융합과학기술원장은 "피엔피바이오팜의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세포 및 엑소좀 치료제 개발과 임상 적용 연구가 가능할 것"이라며 "KU융합과학기술원의 우수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